한국 시간 1월 16일 새벽에 펼쳐진 아스날과 토트넘 핫스퍼의 EPL 21라운드 경기가 아스날의 2:1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승리로 아스날은 1경기 덜 치른 선두 리버풀에 승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카라바오 컵 4강 1차전 뉴캐슬 전 패배, FA컵 3라운드 맨유 전 승부차기 패배를 맞이했던 아스날은 이전의 분위기를 회복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전반 24분 손흥민의 슈팅이 살리바를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 안타까운 상황을 연출하였다.

하지만 아스날 역시 비슷한 장면의 동점골을 만들었다. 전반 39분 코너킥 키커 라이스의 발을 떠난 공이 킨스키의 손 위로 넘어가 마갈량이스에게 향했다. 마갈량이스가 헤딩한 공은 솔랑케의 몸을 맞고 토트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솔랑케의 자책골.

여기에 4분 뒤 트로사르가 왼쪽에서 날카롭게 깔아 찬 슛으로 역전골을 득점했다. 토트넘 수문장 킨스키의 선방력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경기를 지배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막판 페드로 포로가 찬 공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위험한 장면도 나왔다. 다행히 추가 실점을 내주진 않아 우승 경쟁에 힘을 더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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