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카이의 보도에 따르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누리 사힌 감독을 경질할 경우 에릭 텐 하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고려 중인 후보 중 한 명이다.

도르트문트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54세의 텐 하흐 감독을 영입할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텐 하그는 지난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이후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다. 

독일의 스카이는 텐 하흐가 도르트문트의 수석 고문인 마티아스 잠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는 도르트문트의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클럽에서 장기적으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겨울 휴식기 이후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리그 순위 10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서 승점 6점 차이로 사힌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로저 슈미트 전 벤피카 감독, 잔드로 바그너 독일 대표팀 코치, 제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 니코 코바치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이 도르트문트에서 고려하고 있는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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