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세의 남성이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우루과이 카넬로네스의 시우다드 데 라 코스타에서 6미터 높이의 나무에 올라가 자신의 아내가 나타나지 않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위협하면서 긴장감 넘치는 사건이 벌어졌다. 거의 20시간 동안 지속된이 사건은 공화국 수비대와 축구 선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그의 아내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을 동원했다.
갈등은 금요일 밤 11시쯤 시작됐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자신의 아내인 53세 여성이 현장에 나타나지 않으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당국은 그 사람이 비무장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밧줄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목에 묶어 놓았다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 남성은 가정폭력과 관련된 예방 조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날이 갈수록 그 상황은 당국자들뿐 아니라 호기심 많은 여러 사람들과 공인들의 주의를 끌었다. 그들 중에는 축구 선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그의 아내 소피아 발비도 있었다. 수아레스가 우루과이의 거주지 근처에 위치한 람블라 데 솔리마르 (Rambla de Solymar) 를 따라 산책을 하는 동안 둘 다 그 장소에 접근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사회 심리학을 전문으로하는 비정부기구 회원들과 함께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자와 이야기를 나눴다. NGO의 회원 인 안드레아는 텔레노체 우루과이 (Telenoche Uruguay) 에 "우루과이의 유명한 선수인 수아레스가 우리에게 접근했고, 우리가 한 일은 그 격리 기간 동안 어제부터 이 남자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넘어 시간이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남성에게 공감하고 가까운 방식으로 대화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의 대화 끝에 결국 그 남자는 토요일 오후 5시 30분쯤 나무에서 내려오도록 설득되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내무부의 가정 폭력 전문 부서로 인계되어 전문적인 관심과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